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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의미) GDP 디플레이터, 명목GDP, 실질GDP 알기

by GRIT HOON BLOG 2020. 2. 19.

경제성장률이 중요한 이유는?


경제성장률은 경제성장을 얼마나 이루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경제성장률은 국민소득이 얼마나 늘었는지, 또는 얼마나 줄었는지를 의미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기준이 되는 해의 가격으로 평가한 실질국내총생산(실질 GDP)이 전년보다 얼마나 커졌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을 경제성장률로 쓰고 있습니다.

 

국내총생산 및 경제성장률

 


경제성장률이 높으면 그해의 경제가 좋다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경제가 성장하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개인의 소득도 늘어납니다. 반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내년 한국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무역 분쟁, 코로나 사태 등 경기가 침체 되면서 산업 각 분야로 확산하면서 세계 각 나라의 경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아 해외 경제가 나빠지면 국내 경제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국내경제성장률

 

경제성장률은 일반적으로 국민소득 지표 중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합니다.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생산활동에 참여한 결과 창출된 부가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해서 합한 것을 뜻합니다.

 

 

국민소득 계산 방법인 명목소득(명목GDP), 실질소득(실질GDP)은 뭔가요?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경제 수준과 국민의 생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국민소득입니다. 국민소득은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새로이 생산한 가치를 화폐 금액으로 환산하여 합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이 생산한 가치’는 모든 생산물을 단순히 더해 놓은 것과는 다르다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했을 때 그 생산액 전체가 그 공장에서 ‘새로이 생산된 가치’는 아닙니다. 공장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원재료를 사용했기 때문이죠. 그 원재료는 이미 다른 공장에서 생산해 낸 것이고 이 공장에서 만들어 낸 새로운 가치는 아니므로 판매수입에서 이 원재료 구매 비용을 뺀 나머지만이 이 공장에서 새로이 생산한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이 생산한 가치를 부가가치라고 하고 국민소득은 결국 국민이 일정 기간에 만들어낸 부가가치의 합계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소득은 생산의 포괄범위나 가격의 평가 방법 등에 따라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NI), 국민총소득과 국민 순소득(NNI),등 여러 개념으로 나뉘게 됩니다.

 

명목GDP와 실질 GDP 계산

 

명목소득(명목GDP)과 실질소득(실질GDP)은 국민소득 계산 기준에 따라서 다르게 계산됩니다. 소득은 각 생산물에 단위당 가격을 곱하여 구한 화폐 금액으로 나타냅니다. 이때 그해 가격에 따라 국민소득을 계산하면 명목소득이 되고, 특정 연도를 기준 해로 정해 계산하면 실질소득이 됩니다.

 

명목GDP와 실질GDP 비교

 

명목소득은 그해의 가격으로 나타내기 때문에 생산물 수량이 늘어날 때뿐만 아니라 물가가 오를 경우에도 커지지만, 실질소득은 가격은 일정하다고 가정해 어떤 한 해(기준으로 삼은 해)의 가격을 매년 똑같이 적용하므로 물가가 올라도 생산량이 늘어나지 않는 한 커지지 않습니다. 현재 경제성장률은 실질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물가를 측정하는 GDP 디플레이터

 


 

GDP디플레이터 계산 방식

 

GDP 디플레이터(GDP deflator)는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물가 요인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물가지수로 GDP라는 상품의 가격수준을 나타냅니다. 481개 품목만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비해 우리나라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조사하기 때문에 현재의 물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한국은행이 GDP 자료를 바탕으로 사후적으로 산출하는데,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누고 100을 곱해 계산하고 있습니다.

 

GDP디플레이터 추이

 


위에 예시를 보면 2005년을 기준 연도로 한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GDP 디플레이터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2006년을 제외하고 지속해서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1년 GDP 디플레이터는 114.4로 2010년 대비 1.8%, 기준 연도인 2005년 대비 14.4% 상승하였습니다. 

 

GDP디플레이터 증감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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