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하고 예상한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WHO가 팬데믹 선언 전에 코로나19(COVID-19)와 관련하여 예상한 4가지 분석 시나리오입니다. 글로벌 리스크 분석 업체인 영국 컨트롤리스크 사가 만든 자료로 현재는 안탑깝게도 4번째 시나리오에 가깝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하며 모든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기업이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장기전을 대비하며 선제적 조처를 하고 있습니다. 4번째 시나리오가 실현되면 인력감축, 생산량 축소, 폐업, 파산 등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수요(소비)의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모든 국가의 정부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양적 완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1 빠른 복구(Quick recovery)
중국은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4월까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합니다.
중국 대부분의 생산 시설은 5월 중순까지 복구되어 공급망은 영구적 중단 없이 회복되었습니다.
2020년 2분기 말까지 중국 내외의 물류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수준에 도달합니다.
중국 이외의 새로운 해외 감염 확산은 통제되어, 특정 지역의 교통 및 관광을 제외하고 경제 활동에 크게 충격을 주지 않습니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신규 감염자 수는 6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주요 경제 지표가 2020년 2분기 말에는 성장으로 되돌아서며 2020년 글로벌 성장은 최대 1%p 감소합니다.
안보 및 지정학 문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시나리오2 계절 전염병 (Seasonal epidemic)
우한에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중국 전역의 환자 증가가 ‘빠른 복구’ 시나리오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중국의 생산 및 공급망 중단은 2020년 2분기에도 여전히 진행되었으며 복구는 2분기 말부터 3분기 초에 시작됩니다.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더 널리 확산하여 공급망과 운송망의 문제를 심화시킵니다.
5월에 발생률이 가장 높아지고 확산 속도는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중단된 공급망과 운송망은 2020년 4분기에 대부분 회복되지만 전 세계 공급망의 10~15%가 큰 영향을 받습니다.
격리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주요 이벤트(국제적 행사, 전시회, 경기 등)가 중단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성장은 최대 3% P 감소합니다.
국가별 치안 유지 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보안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이란, 이탈리아를 포함한 소수의 국가만 정부에 대한 지원이 어렵지만,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시나리오3 불균등한 발병 (Uneven outbreaks)
주요 선진국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합니다.
하지만 공중보건 인프라와 행정 인프라가 낮은 저개발국가에서는 대규모 위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동,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의 경우 총 감염자수는 100만 명에 육박합니다.
운송 및 공급망 붕괴는 2021년까지 계속되며, 기업들은 공급망의 20~30%를 재구축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의 확산은 2021년 1분기 말에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세계 생산량은 3.5~5%로 감소해 세계 경제가 불황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은 2021년 중반에 시작되며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상당한 재정 부양책이 필요합니다.
피해지역에서는 치안 상황이 악화되고,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외국인과 외국 기업에 대한 공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국가 간 긴장이 고조되고 국가 간의 이동이 금지되는 등 정치적인 행동과 결과가 늘어납니다.
시나리오4 세계적 전염병 (Global pandemic)
전염병은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모두에 널리 확산합니다.
중국 이외의 대부분 국가에서 봉쇄조치가 견고하지 않아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염 증가율은 공중보건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 더 높습니다.
백신은 빨라도 2021년 2분기 정도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0년 4분기까지 전 세계 공급망의 60% 이상을 재구성해야 합니다.
공급망을 복구하지만, 세계 무역의 파편화와 보호주의의 증가로 이어집니다.
세계 경제는 정치적 위기 및 깊은 불황에 빠져들어 국제 협력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많은 국가의 사회안전과 보안 상황이 악화합니다.
장기화한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권위주의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정권이 늘어납니다.
포퓰리즘적인 정권들은 국경을 폐쇄함으로써 대유행을 막겠다고 결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이 보이는 뉴스 > 경제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실업률) 2020년 미국 실업률 전망 및 추이 보기 (0) | 2020.04.02 |
---|---|
▶ <한국경제성장률> 2020년 한국 경제 성장률 주요기관 전망(무디스, 노무라증권, JP모건, S&P 등) (0) | 2020.04.01 |
▶ <반대매매> 증권사별 반대매매 기준 변경, 증권사별 유지담보유지비율은? (0) | 2020.03.23 |
▶ <영국 기준금리> 영란은행(BOE) 0.25%로 기준금리 인하, 0.5% 포인트 긴급 인하한 배경은? (0) | 2020.03.12 |
▶ <미국 기준금리> 미국 중앙은행(Fed) 기준금리 0.5% 파격적 인하, 코로나 선제 대응 (0) | 2020.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