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하락장에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주가 하락이 가중되자 지난 13일에 증시 안정화 대책으로 증권사가 이전까지 유지한 담보 유지 비율 140%를 준수하지 않아도 제재를 받지 않도록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증권사는 각자 하락장의 ‘뇌관’으로 작용해온 신용공여 담보주식의 반대매매 제도 손질에 나섰습니다. 증권사들이 신용공여 담보주식의 반대매매를 1~2일간 유예하고 반대매도 대상 담보비율을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주가 급락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 방안을 발표한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당일 장 시작과 동시에 진행하던 반대매매를 장 종료 전까지 유예해주는 한시적 반대매매 조처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한은 정하지 않은 한시적 방침으로 이는 영업점 계좌만 취해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증권도 고위험 종목들의 담보 비율을 170%에서 140%로 낮추고 반대매매 수량 산정 기준가격은 종전 30% 할인에서 15% 할인으로 완화하였습니다.
KB증권은 국내 주식에 대한 반대매매 대상 계좌 기준을 납입 완료일 종가 반영 담보 비율 140% 미만 계좌에서 130% 미만 계좌로 낮췄습니다. 반대매매 수량 산정 기준가격은 기존 30% 할인가에서 15% 할인가로 임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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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차등적으로 적용되던 일부 종목군에 대해 담보 유지 비율을 140%로 완화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도 사전 동의한 고객이나 요청하는 고객만 반대매매를 하루 유예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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