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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성장률> 2020년 한국 경제 성장률 주요기관 전망(무디스, 노무라증권, JP모건, S&P 등)

by GRIT HOON BLOG 2020. 4. 1.

 

한국은행은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의 제조업 생산과 소비심리 지표가 크게 나빠지는 등 "주요 선진국에서 최근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2월 12.9에서 3월 들어서 -21.5로 급락하여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도 3월 95.9를 나타내 전월보다 5.1포인트 급락했습니다. 또한 3월 셋째 주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300만 건 가량 증가한328만 3천 건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유럽 지역에 대해서도 "3월 중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이동 제한 조치, 휴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유럽 지역 경제는 당초 예상을 벗어나 크게 위축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일본 경제와 관련해선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됨에 따라 올해 -2.1 ∼ -1.3%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무디스, 한국 경제성장률 0.1% 전망


무디스가 올해 한국 성장률 1.4%에서 0.1%로 조정하며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20개 경제가 올해 상반기 전례 없는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보고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된 점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한국 연도별 성장률

G20의 성장률은 올해 –0.5%가 될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하였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은 3.3%로 미국의 성장률은 -2%, 일본은 -2.4%로 역성장하리라 전망하였습니다. 무디스는 “각국 재정·통화 당국이 가계 및 기업에 끼치는 영구적인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 수준을 높이고 있다”라며 “각국의 정책적 대응이 계속 강화되겠지만, 성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는 여전히 상당하다”라고 밝혔습니다.

 

S&P, 한국 경제성장률 -0.6%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23일'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약 -0.6%로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 성장을 간신히 유지했던 한국 경제가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1998년 -5.1%이 마지막입니다.

2020년 한국 GDP 성장률 주요기관 전망


S&P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은행‧기업‧가계들이 부담해야 할 경제적 손실이 현재 약 6,200억 달러(약 791조 원)로 추정된다”라고 전망하며 올해 아·태 지역 평균 성장률이 2.7%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예상한 4.8%보다 2.1% 포인트 낮춰졌습니다.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은 2.9%로 예상하였으며 홍콩은 -1.7%, 싱가포르는 -0.8%, 일본은-1.2%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노무라증권, 한국 경제성장률 -5.5% ~ - 12.2% 전망


일본계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은 30일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12.2%를 기록하리라 전망하였습니다.  노무라증권은 "정부가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에서 영향 완화로 초점을 옮기고 사회적 안정이 심각하게 위태로워진다고 가정할 때 세계 금융시장은 불가피하게 전면적인 신용 경색과 은행 위기에 직면하게 돼 심각한 영구적 경제 손상과 실업으로 장기불황으로 이어질 것을 가정한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긍정적 시나리오에서 2차 감염의 파장은 없다고 가정하지만, 하반기 순차적 개선은 베이스 케이스보다 약간 더 나을 뿐"이라며 "그 결과 1998년의 수축과 유사한 규모인 연간 -5.5%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노무라증권 2020년 한국 GDP 예상 성장률


노무라증권은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6.7%로 제시해 종전 1.4% 대비 8.1% 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5.5%보다 악화한 수준입니다. 기본 시나리오는 유럽과 미국에서 4월 말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대책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을 가정한 것입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기본(base), 긍정적(good), 부정적(bad)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제시하였으며 각각 올해 국내 GDP 성장률은 -6.7%, -5.5%, -12.2%입니다.

 

JP모건, 한국 경제성장률 0.8% 전망


해외 투자은행(IB) JP모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종전 1.9%에서 0.8%로 재차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2.3%였던 성장률 전망치를 1% 미만으로 낮춘 것입니다. JP모건은 "최근 코로나19가 세계 경제 활동에 미치는 충격을 고려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월 24일 기준 2.5%에서 -1.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며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P모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JP모건은 "세계 시장에 수요 충격이 발생하면서 한국의 실질 상품·서비스 수출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가파르게 위축될 것"이라며 "최근 한국 내 지역 감염의 영향을 고려할 때 연간 민간소비 증가율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피치, 한국 경제성장률 0.8%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0.8%로 낮췄습니다. 피치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에 침체 국면에 진입한 뒤 하반기에 다소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특히 1분기(-0.6%)와 2분기(-0.9%)에는 각각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9%, 0.8%로 전망하였습니다.

피치의 보고서에서는 "한국 경제는 대외 무역 비중이 크고 국제적, 지역적 가치 사슬에 속해 있어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중국으로부터의 제조업 중간재 투입 규모는 한국 GDP의 6%에 달해 우리가 경제 전망을 하는 국가 중 위험 노출도가 가장 높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코노믹스, 한국 경제성장률 0.2% 전망 


영국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4%에서 0.2%로 낮췄다고 30일 발표하였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의 수출과 산업 생산이 약화하고 국내 수요 역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한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신속하고 강력한 대책은 칭찬할 만하지만,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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