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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 방탄소년단(BTS) 상장 시 몸값은 4조? 방시혁 신흥 부자 등극 전망

by GRIT HOON BLOG 2020. 2. 4.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언테테인먼트

BTS, 방탄소년단 주식 상장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주식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입니다. BTS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3대 가요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와 그룹 부문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BTS(방탄소년단)

이처럼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면서 국내 가요계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신곡 '블랙스완' 역시 미국 빌보드를 포함 세계 음원차트 순위권에 진입하였으며 지난달 21일 발매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역시 선주문량 324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빅히트 언터테인먼트 기업가치 및 주주현황



이런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지면서 투자은행(IB) 업계는 모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련자들에 따르면 빅히트는 기업공개(Initial public offering, IPO)를 진행하기 위해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보냈습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등이 RPF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빅히트 언터테인먼트


빅히트는 RFP를 보낸 증권사들로부터 이달 5일경 제안서를 받은 이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주관증권사를 선정하여 상장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으로 밝혔습니다. 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에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IB업계 관련자들은 예상합니다. 유가증권시장 혹은 코스닥시장 중 어느 쪽으로 입성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주 및 매출 현황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음반 제작 및 연예인 매니지먼트 회사로 2005년 설립되었습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친척인 방시혁 씨가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방시혁 대표는 보통주 지분 43%(2018년 말 기준)를 보유해 최대 주주이며 2대 주주는 넷마블(25.22%)입니다. 이런 빅히트가 상장하면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신흥 주식 부호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졸업 연설중인, 방시역 대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매출은 2천142억 원, 영업이익은 641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세계적 그룹으로 부상한 BTS의 성공에 힘입어 2019년 상반기에만 매출 2천1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달성하면서 증권가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약 3,000억 원, 영업이익을 약 1,000억 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방시혁 대표


방탄소년단(BTS) 이외에도 소속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이현이 있습니다. 지난해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일본에서 데뷔하였고, 걸그룹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도 인수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이사를 CBO로 영입하기도 하였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시장가치는?


투자은행(IB) 업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예상 시가총액이 최소 4조 원에 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 가치는 동종업계 상장사인 JYP엔터(약 9,000억 원)와 SM엔터(약 8,000억 원), YG엔터(약 6,000억 원)의 경쟁사 가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증권 관계자들 또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하면 3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를 뛰어넘는 엔터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였으며, 최소 그 가치만 3~4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습니다.

주요 언터사 영업이익 및 시가총액



이 때문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대 주주인 넷마블뿐 아니라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LB인베스트먼트 등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재무적투자자(FI) 참여하였습니다. 넷마블은 2017년 벤처캐피탈로부터 구주를 사들이며 그 당시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약 8,000억 원으로 평가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무형자산


2019년 6월 현대경제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분석과 활용방안' 보고서에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유니콘 기업 수준인 1조2800억∼2조2800억 원(약 11억6000만 달러~20억7000만 달러)으로 평가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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