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급여> 직장인 평균 급여 287만원, 월급 500만원 받으려면 평균 15년 걸려

월급 500만 원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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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얼마나 하면 월급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지 사람인이 기업 34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월급 500만 원은 2020년 연봉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연봉이 7400만 원 이상 되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 조사 결과 평균 15.1년 차에 5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10년 차’(2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년 차 이상’(18.3%), ‘15년 차’(15.5%), ‘18년 차’(8.9%), ‘16년 차’(4.3%), ‘19년 차’(4.3%)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직원 중 월급 500만 원을 받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4%로 집계되며,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는 ‘5% 이하’(52.7%)가 절반 이상이었으며, ‘10%’(17.2%), ‘20%’(9.7%), ‘30%’(8.9%)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요되는 기간은 기업형태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는데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11.1년, 중소기업은 15.3년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4.2년 빨랐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은 평균 14.9년차에 월급 500만 원을 받아 여성(16.8년차)보다 1.9년 더 앞선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직장인은 2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 기업들의 직원 중 평균 45.3%가 200만 원대 월급을 받고 있었으며, 300만 원대 월급을 받는 직원은 전체 직원의 30.6%로 집계되었습니다. 즉, 직장인 10명 중 8명(75.9%)이 월 2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의 급여를 받는 것입니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 신입사원의 4년제 대졸 초임은 평균 2,631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대기업은 3,325만 원, 중소기업은 2579만 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초봉 격차는 746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급여 격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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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전체적인 임금은 늘었다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남성과 여성의 임금은 벌어지는 등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임금 근로 일자리별 소득 결과'를 보면 2018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97만 원, 중위소득은 220만 원으로 전년보다 10만 원 늘었는데 중위소득은 전체 소득에서 한가운데에 있는 소득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평균소득 분포

 중간층의 경우는 증가하고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501만 원으로 중소기업 231만 원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대기업 남성 근로자의 평균소득은 577만 원으로, 중소기업 여성 근로자 181만 원과 비교하면 임금 격차는 3배 이상 벌어졌습니다.

조금씩 개선되어가고는 있다고 하지만 간격이 벌어진 남녀 임금 격차 역시 이번 조사에서 다시금 드러났습니다. 남성 근로자의 소득이 347만 원인데 반해, 여성 근로자는 225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된 것입니다.

 

 

연령대별 및 산업별 평균소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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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평균소득은 40대(365만 원), 50대(341만 원), 30대(322만 원), 20대(206만 원), 60세 이상(202만 원), 19세 이하(78만 원)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대별 남녀 평균소득 차이는 50대가 196만 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40대 160만 원, 60세 이상 122만 원, 30대 70만 원, 20대 17만 원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남성은 40대(427만 원), 여성은 30대(279만 원)의 평균소득이 가장 높았습니다.

 

 

산업별로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 가스, 중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월평균 소득 619만 원)이었습니다. 이어 금융 및 보험업(617만 원), 국제 및 외국기관(420만 원), 광업(400만 원) 등이었습니다. 평균소득이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으로 월평균 132만 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공기업의 직원 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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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의 직원연봉 평균은 대기업과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기업 36곳의 직원연봉은 평균 7842만 원에 달했는데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연봉 평균(8128만 원)과 평균 286만 원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대기업 및 공기업 연봉차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9년 공기업 36개사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 수준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공기업 직원연봉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을,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직원연봉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기준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연봉 수준을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직원연봉이 1억 원 이상인 기업이 16%(13개사), 9000만 원대인 기업이 15%(12개사)에 달했고, 직원연봉이 8000만 원대인 기업은 24%로 약 4곳 중 1곳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공기업 36개사의 지난해 직원연봉은 평균 7842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직원연봉 평균이 가장 높은 공기업은 ‘한국마사회’로 직원연봉이 평균 9,209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평균 9,048만 원)’와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평균 9,011만 원)’는 직원연봉 평균이 9,000만 원 이상으로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금액 구간별로는 직원연봉 평균이 9,000만 원대인 공기업이 8%(3곳), 8,000만 원대가 36%(13곳), 7,000만 원대가 36%(13곳)로 집계되었는데 직원연봉 평균이 7,000만 원 이상인 공기업이 8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