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스플레이 투자 방향
올해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방향은 퉌텀닷(QD)디스플레이 생산라인, 폴더블(foldable) OLED 모듈,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퀀텀닷(QD) 디스플레이는 유기물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무기물인 QD를 융합, 더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로 알려졌습니다. 청색 OLED 소재를 증착한 후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적색과 녹색 QD를 발광층에 구현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발표한 QD디스플레이(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 전환하기 위해 13조 원을 투자하여 국내 8세대 생산라인을 2025년까지 대형 QD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폴더블 OLED는 COP(칩온플라스틱)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드라이버IC(DDI)를 붙이는 방식입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필름 기판(PI) 위에 DDI가 올라가고 기판 끝에 연성회로기판(FPCB)을 붙입니다. 이후 디스플레이 패널 뒤로 PI를 구부려 접어 본딩장비는 붙이고(bond), 밴딩장비는 구부리는(bend) 기능을 합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UDC:Under Display Camera) 기술을 적용한 OLED도 양산될 전망입니다. UDC는 셀피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 두면서도 전면을 화면으로 꽉 채운 기술입니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다
중국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시장 점유율을 높혔고 LCD 패널 가격이 폭락하면서 LCD 패널을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수익성 한계에 도달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사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시장의 80~90%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캐시카우 노릇을 톡톡히 했던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익성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업체들에게 LCD와 마찬가지로 거센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실적과 앞으로 미래 전망
30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9000억 원 안팎에 그친 것으로 추산됩니다. 2018년(영업이익 2조6200억 원)에 비해선 30% 가까이 줄었고, 2017년(영업이익 5조4000억 원)과 유례없는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2012년 분사 이후 첫 초과이익성과금이 미지급되었습니다. 내부적으로 사기 진작 등을 위해 소폭이라도 주는 방안을 고민했지만, 실적 부진으로 지급하기 어렵다고 결론을 낸 것 같습니다. 초과이익성과금은 연간 실적 목표를 달성했을 때 지급되는 성과급으로. 전년도 사업부 실적을 기준으로 초과이익의 20% 한도에서 매년 1월 말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첫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Q1'에 장비를 들이며 QD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을 위해 13조 원을 투자를 발표한 QD디스플레이 전환 방침으로 한동안 실적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Q1 가동 예상 시기를 2021년 내년으로 제시했습니다.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생산라인을 확장하여 대형 QD디스플레이 라인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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